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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전쟁 선포 후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독일과의 접전에서 이길 확신이 없었다.
그 이유는 그동안 군비를 축소한 결과 영국의 원정군은 프랑스 방어 전략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방어 체제가 취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독일의 폴란드 점령에 대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말뿐이었고 바다에서 '아테니아' 호를 잃는 수모만 당했습니다.
실질적인 영국의 참전은 1940년 4월 10일 독일의 노르웨이 침공 때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지뢰를 이용하여 노르웨이 해안을 봉쇄했으나, 사실상 이 지역에서는 25척 정도의 적의 함대만을 침몰시킬 수 있었을 뿐이지 독일군을 성공적으로 제압할 수가 없어서 6월에 철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러자 독일군은 여기서 힘을 얻어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고 프랑스까지 진군하고 주변 바다도 봉쇄했습니다.
이때 됭케르크에서 11,200명의 프랑스군과 벨기에군이 히틀러의 작전 실수의 틈을 타서 영국으로 피신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이러한 실패는 체임벌린 정부를 사임시키고 윈스턴 처칠에 의한 연립 정부가 들어서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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